할로윈데이 앞두고 건대 맛의 거리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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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데이 앞두고 건대 맛의 거리 집중 점검
  • 임신영 기자 sy1526@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0월 29일 2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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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감성주점 업소당 전담 공무원 2명 편성해 집중 점검

[컨슈머타임스 임신영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할로윈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제2의 이태원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대 맛의 거리, 클럽, 감성 주점 등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이태원과 강남, 홍대 등 대규모 클럽이 방역 당국과의 협의 끝에 자체 휴업을 하기로 했지만 중소 규모의 술집이나 거리 등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를 우려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클럽·감성주점 1개소 당 2명의 공무원을 전담 책임자로 편성하여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을 진행한다.

대상은 건대 맛의 거리 일대 150㎡이상 음식점과 감성주점 399곳이며,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밤 10시에서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QR코드 및 수기명부 이행 여부 ▲마스크 착용 ▲테이블 간 거리두기 등이며, 위반사항 발생 시 즉시 집합금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광진경찰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합동점검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지난 5월 클럽발 확산을 막고자 구성된 '광진구 유흥시설 특별대책 추진단'에서는 26일부터 31일까지 건대 맛의 거리 일대에서 모임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집중 계도 활동을 펼친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21일부터 민·관 합동 핵심방역수칙 지도점검반을 편성하여 경찰과 합동으로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태원과 강남, 홍대 등에 있는 대규모 클럽들이 방역당국과의 협의 끝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핼러윈 기간 자체 휴업을 예고했으나 완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우리 구에는 소규모 클럽, 포차, 감성주점 등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우려돼 사전에 위험성을 차단하고,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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