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 '노동에 대한 존중과 사람의 가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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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노동에 대한 존중과 사람의 가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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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에 대한 존중과 사람의 가치 강조

[컨슈머타임스 임새벽 기자] 이재준 시장이 28일 '고양노동아카데미' 강연에서 '노동에 대한 존중과 사람의 가치'를 강조했다.

고양시 노동권익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이 시장은 시민단체, 도의원, 고양시장에 이르기까지 겪어 온 사례를 중심으로 노동자와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2010년부터 8년 동안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비정규직 차별금지 및 무기계약직 전환,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경제 민주화 지원 등 대표적인 조례를 제정했던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현 고양시장으로서 전국 최초로 장애인 작업장 근로장려금 지원을 추진하고 올해 노동권익센터 개소 및 감정노동자 보호,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조례 제정 등의 활동을 소개했다. 

이 사장은 "노동의 대가를 생산성만으로 판단해선 안 되고 노동 그 자체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입법예고 중인 노동취약계층 유급 병가지원 및 배달종사자 보호 조례 제정에 대한 이야기를 끝으로, "효율에 밀려 후순위가 되어 온 노동자의 복지가 이제는 권리이자 인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강연을 마쳤다.

지난 9월 개강한 고양노동아카데미는 총 10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동에 대한 기초 교육과 더불어 노동문제를 인문학적 측면에서 접근하며 노동자의 역할과 권리를 모색하는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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