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은 최연소 상원의원에서 최고령 대통령까지 도전한 조 바이든의 50년의 정치 여정을 담아낸 책이다. 

그는 1969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델라웨어주 뉴캐슬 카운티 의회 의원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으며 1972년 모두가 승산 없는 대결이라고 말했던 선거에서 초반 30퍼센트에 가까운 열세를 딛고 득표율 1% 차로 승리해 최연소 상원의원이 됐다.

그로부터 얼마 후 교통사고로 부인과 딸을 잃고 두 아들은 중상을 입게 돼 상원의원을 포기하려 했으나 임기를 재개한다. 역경을 딛고 일어난 바이든은 36년의 상원의원 경험과 8년 동안 부통령 역임 그리고 3번의 대선에 출마 선언을 했다. 

책은 그가 다시 대선에 도전하기로 한 배경과 2020 대선 분석을 함께 담아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 바이든의 미국 정치인생을 통해 미국 정치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7명의 대통령을 거치며 정치를 이끈 바이든의 가치관을 볼 수 있다. 

자신이 발의한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다른 의원을 어떻게 참여시키고 정치적 동맹을 이끌어냈는지, 의도를 의심하는 시민과 여성 단체를 설득한 과정 등이다.  

그가 꿈꾸는 새로운 미국의 미래와 비전을 통해 바라본 미국의 대전환,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말더듬이 작은 소년에서 2020 대선에 재도전하는 그의 자서전에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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