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옵티머스 무혐의' 재조사 지시…법무부-대검 합동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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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옵티머스 무혐의' 재조사 지시…법무부-대검 합동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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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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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7일 법무부와 대검 감찰부에 "재작년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사기 사건 관련 무혐의 처분에 대해 진상을 파악해달라"며 합동감찰을 지시했다.

당시 무혐의 처분을 내린 서울중앙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이었다.

추 장관은 "당시 수사 과정에서 인수자금에 대한 계좌추적 등 기초적인 조사조차 거치지 않고 수사 대상과 범위를 대폭 축소해 전원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지만 4개월 후 서울 남부지검에서 자금 유용 혐의로 기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에서 '봐주기' 수사를 한 게 아닌지 감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파진흥원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옵티머스 펀드에 총 1060억원을 투자했다가 규정 위반으로 투자를 철회했다. 전파진흥원은 이후 2018년 10월 검찰에 옵티머스를 펀드사기 혐의로 수사의뢰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7개월 만에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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