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현대제철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 덕에 2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냈다.
현대제철은 27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4616억원, 영업이익 334억원, 당기순손실 4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3분기보다 매출액은 11.6% 줄었고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기상 악재에 따른 건설 수요 위축으로 판매 단가가 하락한 가운데 철스크랩 가격이 상승해 전기로 부문의 수익이 부진했다. 반면 국내외 자동차 수요 반등에 따라 생산 및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사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외형 축소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해외법인 가동률 회복, 강도 높은 원가절감 등으로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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