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고 가계 통신비 경감을 위해 지난 8월 발표한 '알뜰폰 활성화 대책' 후속 조치로 27일 '알뜰폰 스퀘어'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알뜰폰 스퀘어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 자리한다.
방문객은 콘텐츠 체험 외에도 알뜰폰 서비스 소개와 맞춤형 요금제 가입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 모바일 대리점에서 중고 휴대전화와 알뜰폰 요금제를 연계해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연내에 중고나라 모바일 대리점에서도 편의점과 같이 알뜰폰 유심 판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원가 부담을 줄여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전파법 시행령을 개정해 2022년 12월 31일까지 전파사용료 감면 기한을 연장할 계획이다.
중소·중견 기업 외 알뜰폰 사업자는 오는 2021년 20%, 2022년 50%, 2023년부터는 100% 전파 사용료를 내야 한다. 전파법 시행령은 이달 28일 입법 예고하고 올해 내로 개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