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으로 확산…전날보다 58명 증가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명 늘어 누적 2만595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61명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58명 증가한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4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0명)보다 44명 늘어나며 세 자릿수로 다가섰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20명, 경기 65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88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경남 3명, 대전·충남·충북 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 11명보다 14명 증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1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경북(3명), 경기(2명), 울산·세종·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457명을 유지했고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