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은행연합회가 본격적으로 차기 협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한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6일 오후 5시 20분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지원센터 '프론트원'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한다.

10개 은행장으로 구성된 이사진은 매달 네 번째 월요일에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는데, 이번 이사회에서는 오는 11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김태영 회장 후임 선임 일정과 방식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이사회가 회장추천위원회를 겸하기 때문이다.

이사회 후 같은 건물에서 이어지는 만찬에는 회원사 22개 은행장과 외부인사로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이 초청됐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보통 3~4개월마다 외부 인사를 초청하는데, 이번 만찬에는 윤 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자연스럽게 현안이 환담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권에서는 은행장들과 금감원장이 주로 신용대출 등 가계 부채 관리, 코로나19 소상공인 금융 지원, 사모펀드 관리 등의 이슈를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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