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휴엔케어 여자오픈 선두 유지…시즌 첫 승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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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휴엔케어 여자오픈 선두 유지…시즌 첫 승 할까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0월 25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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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강풍 뚫고 단독 선두 유지·고대하던 시즌 첫 승 올릴까
사진=KLPGA
사진=KLPGA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최혜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 2라운드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최혜진은 24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 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휴엔케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친 최혜진은 이소미(21)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최혜진은 지난해 5승을 올리며 상금왕과 대상, 평균 타수 1위, 다승왕을 휩쓸었지만, 올해는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지난 6월 S-오일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시즌 첫 승 기대를 키웠으나 대회가 폭우로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다.

최혜진은 지난 22일 휴엔케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에 올라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 특히 강풍으로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최혜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최혜진은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7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다.

아울러 12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거푸 보기를 적어내 선두에서 잠시 내려오기도 했지만, 16번 홀(파4)과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25일 최종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킨다면 시즌 1호이자 통산 8호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할 수 있다.

최혜진은 "최종라운드 기대와 걱정이 반반"이라면서도 "오랜만에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나서니 최선을 다 하고 싶다. 내일도 오늘처럼 스코어보다는 경기 내용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주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로 참가하는 대회(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하고 싶다"고 의욕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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