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24일 오후 4시 중구 을지로입구역 앞에서 최근 택배기사 사망이 잇따르는 CJ대한통운 규탄 집회를 진행했다.
유가족, 택배노동자들을 포함한 집회 참석자 90여명은 과로사한 택배기사 5명의 관 모형과 영정, 만장을 앞세우고 서소문동 CJ대한통운 본사까지 행진했다.
대책위는 사측의 사과 및 보상과 택배노동자 과로의 원인으로 꼽히는 장시간 분류작업 문제의 해결 등을 요구했다.
또 정부에 특별근로감독과 과로사 해결 대책 수립을 촉구하기도 했다.
집회금지구역인 광화문광장에는 여러 시위 등이 전개됐으나 인파가 집결하는 등의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서울 지역에는 1200여건의 소규모 집회가 신고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주최 측이 방역당국 지침만 잘 지킨다면 필요 이상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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