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사태 2번째 심의위 29일 개최…다음주 전세 대책 마련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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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 2번째 심의위 29일 개최…다음주 전세 대책 마련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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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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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29일 '라임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한 두 번째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대상은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등 판매 증권사다. 

금감원은 증권사 3곳의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직무 정지'를 염두에 둔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으며 이에 대한 제재가 가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판매사들은 금감원의 제재 수위에 강력히 반발해 중징계의 주요 근거인 부실한 내부통제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열리는 제재심은 당일 결론이 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첫 번째 제재심은 지난 20일 열려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핵심인 라임자산운용에 '등록 취소' 제재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제재안은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서 의결돼야만 최종 확정된다. 증선위와 금융위 정례회의 일정 등을 감안할 경우 11월 내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주 전세시장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세가 안정을 위해 지금 정책과 충돌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책 발표가 될지는 확실치 않다. 

홍 부총리는 "과거 10년 동안의 전세대책을 다 검토해봤는데 뾰족한 단기대책이 별로 없다"며 "전세시장 불안정성에 도움이 되는 정책은 어떤 게 있는지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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