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오는 2023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에게 총액 6000만 파운드(약 885억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재계약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풋볼 인사이더'는 24일 토트넘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이 20만 파운드(약 2억9500만원)의 주급과 함께 성과급을 포함한 재계약 조건을 제시받았다"며 "5년 동안 5200만 파운드의 연봉 조건은 2023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의 현재 연봉의 두 배다. 성과급을 포함하면 총액은 6000만 파운드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손흥민은 단숨에 해리 케인을 제치고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로 올라선다"며 "이번 주 초반 손흥민과 토트넘 이사진이 만나 협의를 잘 마무리했으며 올해 안에 재계약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에 들어가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고의 공격수가 됐다. 

손흥민의 연이은 활약으로 영국 언론은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데일리 메일이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을 보도하면서 손흥민의 연봉이 대폭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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