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올해 독감 백신 접종을 받은 뒤 발열이나 두통 등 이상 반응이 있다고 신고한 건수는 8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4일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 반응이 있다고 신고된 사례는 그제(22일)까지 모두 789건이며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상 반응 신고 대부분은 알레르기와 발열 등의 증상이었다. 

전날까지 전국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1427명이며 이 중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로서 무료로 접종받은 사람은 941만명이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백신 접종 후 숨진 사람들의 사인을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은 다만 추가적인 분석 자료 검토를 위해 이날 오전 예방접종 전문위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접종 계획에 대해 추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3일까지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숨졌다고 보고된 사례는 36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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