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정신적 심리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돌연 자신의 횡령 사건 재판에 불출석했다.
김 전 회장은 2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다.
김 전 회장은 수원여객의 회삿돈 240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변호인과 상의하지 않고 구치소 안에서 자필로 불출석 사유서를 작성한 후, 교도관을 통해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김 전 회장 변호인은 "변호인 측에서도 (피고인의 불출석을) 모르고 있던 사안이며 불출석 사유서를 변호사가 작성한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의 자필 사유서를 전달한 교도관은 "불출석 사유서를 전달했을 뿐 불출석 사유는 모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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