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배달시장 공략 본격화…내달 '위메프오' 분사
상태바
위메프, 배달시장 공략 본격화…내달 '위메프오' 분사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0월 23일 17시 12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위메프의 배달·픽업 플랫폼 위메프오가 독립 기업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더 빠르고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위메프오는 내달 1일 분사해 독립 출범한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위메프오는 1년여 만에 월간이용자수(MAU)가 50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배달 서비스 4위에 올랐다.

위메프는 위메프오가 독자법인으로 출범함으로써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도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위메프오는 지난달 18일 '중개수수료 0%'(서버이용료 주 8800원 별도) 정책을 내놨다. 추가적인 광고 및 부대비용 부담도 받지 않는다. BBQ∙KFC 등 인기 프랜차이즈들과 협업해 50% 안팎의 적립 프로모션을 꾸준히 진행하고 주문금액에 따른 적립률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해왔다.

배달∙픽업 외에 티켓∙식당∙뷰티∙레저 등 다양한 지역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종합 O2O 서비스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위메프오는 해당 서비스 담당 직원 가운데 합류 희망자들로 꾸려진다. 이들에게는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등 성장에 따른 결실을 공유할 계획이다.

위메프오 하재욱 대표이사 내정자는 "위메프오는 지역 자영업자분들과 상생해 짧은 기간 많은 고객이 찾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춘 만큼 고객과 파트너사의 요구에 바로 대응해 대한민국 대표 배달서비스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