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픽업트럭 선구자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로 제2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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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픽업트럭 선구자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로 제2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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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7개월만에 판매 10만대 돌파…픽업트럭 시장에 '뉴 패러다임' 조성
레스턴 스포츠 칸을 이용한 차박 텐트 설치 장면. 사진=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칸을 이용한 차박 텐트 설치 장면. 사진=쌍용자동차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차박이나 차크닉(차+피크닉), 캠핑 등 레저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픽업트럭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 최초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했던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로 픽업트럭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면서 출시 27개월 만인 지난 4월 전체 판매 10만 대를 돌파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의 활약을 통해 오픈형 SUV 시장의 성장성에 기대하며 잇따라 픽업트럭을 생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집계한 국내 픽업트럭 시장 규모는 2017년 2만2000여 대에서 2018년 4만2000여 대로 80% 이상 급성장했다. 지난해에도 4만2615대를 기록해 2년 연속 4만 대 이상 판매되며 오픈형 SUV가 하나의 독립된 차종(Segment)으로 자리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픽업트럭이 단일 차종으로 자리잡기까지의 일등공신은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강력한 제품력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며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는 캠핑 및 익스트림 스포츠 등을 즐기기에 부족했던 경쟁모델들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적재공간 등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며 소비자 사이에서 뛰어난 성능과 가성비로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18년 1월 렉스턴 스포츠가 처음 출시된 이후 2018년 4만1717대, 2019년 4만1326대 판매를 달성하며 출시 이후 2년 연속 4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지난 7월의 경우 아웃도어에 목마른 이들을 위해 스페셜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을 선보이면서 국내 픽업트럭 7월 판매(3374대)의 89%를 차지하는 3005대를 판매되기도 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3000대를 판매해 9월 전체 픽업시장(3124대)의 96%를 차지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는 오픈형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의 독보적 스타일에 플래그십 SUV G4 렉스턴의 프리미엄급 인테리어와 편의사양을 공유하는 모델"이라며 "합리적인 판매가격과 저렴한 자동차세 등 경제성까지 잡으면서 가성비 높은 모델이라는 인식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주요 고객 층을 분석한 결과 주로 많은 짐을 실어야 하는 소상공인이나 차박,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스러움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쌍용 렉스턴 스포츠 인테리어. 사진=쌍용자동차
고급스러움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쌍용 렉스턴 스포츠 인테리어. 사진=쌍용자동차

실제 렉스턴 스포츠는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와 특성을 반영한 최적의 상품 구성으로 일상생활과 레저 활동을 아우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충족했다. 혁신적인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거주 편의성과 수납 능력 극대화, 대용량 데크를 통한 편의사양 추가 시 다양한 활용성도 추가된다. 인테리어는 고급 SUV에 적용되는 블랙 헤드라이닝을 엔트리 트림부터 적용했으며 LED 포그램프와 메탈 컬러의 헤드램프 베젤도 스포티한 느낌을 살려준다.

특히 평소 2륜 구동으로 주행하다가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는 4륜 구동으로 모드를 필요에 따라 변경할 수 있도록 구성해 연비를 향상 시켰으며 2.2ℓ디젤 엔진(유로6)을 장착, 최대출력 187ps, 최대 토크 40.8㎏·m/1400~2800rpm(칸은 42.8㎏·m/1600~2600rpm)의 힘을 발휘해 언제나 안락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020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부터는 전 트림에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해 배기가스 대폭 저감과 함께 출력, 연비까지 크게 향상시켰다. 

이 외에도 렉스턴 스포츠는 휠 베이스 3100mm, 전장 5095mm, 전폭 1950mm의 크기를 통해 1열과 2열 모든 탑승자에게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최고급 나파가죽 소재의 시트는 각 부위 별로 경도를 차별화한 삼경도(tri-hardness) 쿠션으로 부드러운 질감과 최고의 안락감(comfort)을 선사하고 전 좌석 열선시트 적용 및 1열(운전석 및 동승석) 통풍시트를 적용해 4계절 쾌적한 주행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 7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Dynamic Edition, 칸(KHAN) 포함)은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을 베이스로 다채로운 전용사양과 편의성, 아웃도어 활용성을 높여줄 사양들을 기본 적용한 독보적인 상품성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에는 오프로드 주행능력 향상을 위한 △다이내믹 서스펜션 △오프로드 언더커버 및 LD(차동기어잠금장치)커버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이 기본 적용되었고 △4Ⅹ4 Dynamic 데칼 △휀 더플레어 △1높이 조절을 통해 험로주파능력을 끌어 올린 다이내믹 서스펜션 △4Tronic 시스템 △LD △HID 헤드램프 △18인치 블랙 알로이휠 △스포츠 페달 △플로팅 무드 스피커 △휴대폰 무선충전패드(15W) △오토라이트 컨트롤 △우적감지 와이퍼가 적용됐다. 칸 모델의 경우 △7인치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 △1열 통풍시트가 추가 적용됐다. 

한편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의 매력 포인트로 꼽히는 소비자 판매 가격은 2419만원에서 3260만원까지 구성됐으며 트림별로는 △렉스턴 스포츠 칸 2795만원~3510만원, 다이내믹 에디션은 △렉스턴 스포츠 3142만원 △렉스턴 스포츠 칸 3369만원에 판매 디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 모두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이며 개인 사업자의 경우 차량 가격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가 환급된다.

쌍용자동차는 소비자들이 쌍용자동차 모델들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코로나 극복 한마음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할 경우 차종 및 구매 조건에 따라 최대 25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무이자 할부기간도 역시 최대 72개월(선수율 20% 납부 시)로 확대된다. 또한 쌍용차 모델 보유 재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7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아울러 일반 구매시에도 렉스턴 스포츠 & 칸 구매시 0.9~3.9%(36~72개월)의 저렴한 이율 적용과 3.9% 할부시 최대 120만원의 할인과 블랙박스+프리미엄 틴팅으로 구성된 '기프트 패키지'를 무상 제공해 프로모션에 준하는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기프트 패키지'가 필요 없는 고객에게는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금을 확대, 지원한다. 또한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 시 30만원 할인과 모델 별로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최대 70만원까지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는 천편일률적인 시장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레저활동에 특화된 차량으로 넓은 적재량은 물론 풍부한 편의사양과 함께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차량"이라며, "끊임없는 제품 혁신과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앞으로도 내수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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