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일째 상승… 美훈풍에 1500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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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9일째 상승… 美훈풍에 1500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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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7월 24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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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연중 최장 기간인 9일째 오르며 1500선을 웃돌고 있다.

전날 장중 1,500을 넘어서면서 돌파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이어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가 2%대 급등세를 보이자 개장과 동시에 1,500선으로 직행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3.98포인트(0.80%) 오른 501.8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1.83포인트(0.79%) 오른 1,508.32로 개장한 뒤 1,51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다소 줄이고 있다.

견고한 장벽으로 여겨졌던 1,500선을 뛰어넘은 것은 미국증시 강세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포드를 비롯한 주요 기업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우지수는 2.1% 급등했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등 정보ㆍ기술(IT) 종목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손실은 2천21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6% 개선됐다고 밝히면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이 8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64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은 104억원, 기관은 47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6거래일째 상승하며 500선을 탈환했다.

주가강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1,240원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7분 현재 전날보다 2.50원 하락한 1,246.20원에 거래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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