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디지털 지갑 '마이월렛'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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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디지털 지갑 '마이월렛'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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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신한카드는 금융회사의 칸막이에 따라 금융서비스가 나눠져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신한페이판을 새롭게 개편한다.

신한카드는 오는 29일 결제와 이체, 신분증 등을 신한페이판(신한PayFAN) 앱 안에 하나의 서비스로 새롭게 구현한 디지털 지갑 '마이 월렛(MY 월렛)'을 출시한다.

신한페이에 새롭게 추가될 '마이 월렛'은 디지털 캐시인 '신한페이머니(신한Pay머니,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페이판 결제서비스 중 하나인 '터치 결제'와의 연동으로 전국의 모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신한페이머니는 은행·증권 계좌와 연동해서 충전할 수 있고 결제 시 잔액이 부족할 경우 필요 금액만큼 자동 충전 가능하다. 오는 12월부터는 머니(디지털캐시)를 은행·증권 계좌로 송금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신용카드나 은행계좌가 없어도 휴대폰 인증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페이판을 모두에게 열려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확장해 다가오는 마이페이먼트와 마이데이터 시대를 준비하는 포석"이라고 밝혔다.

'마이 월렛'은 공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조회가 가능해 모바일 신분증의 기능도 겸한다. 엘지유플러스(LG U+) 고객을 시작으로 타 통신사 이용고객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나아가 '신한페이머니'를 이용하는 청소년 학생증도 탑재할 계획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First본부장은 "마이 월렛은 안드로이드폰 뿐만 아니라 케이스를 활용한 아이폰 터치 결제까지 수용한다"며 "그야말로 누구나 어디서든 꺼내 쓸 수 있는 '내 폰 안의 스마트 지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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