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슈완스 유통망 타고 미국 전역서 만난다
상태바
CJ 비비고, 슈완스 유통망 타고 미국 전역서 만난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0월 22일 10시 0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CJ제일제당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2018년 인수한 슈완스와의 시너지를 확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전역에 그로서리 유통 채널을 보유한 슈완스의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비비고는 미국에서 5년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만두를 필두로 인지도를 쌓아왔지만 코스트코 중심의 유통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슈완스의 유통망을 타고 미국 대표 유통채널인 월마트·크로거·타깃과 중소형 슈퍼마켓인 푸드시티·하이비까지 입점 매장을 확대할 수 있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유통망 시스템 구축으로 향후 미국 전역에 3만개 이상 점포에서 미국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슈완스와 협업을 통해 한식을 비롯한 아시아푸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내년까지는 만두, 피자, 햇반 등 전략 카테고리에 집중하고 2022년부터 상온 가정 간편식으로 영역을 확대해 미국 사업 대형화를 이끌 방침이다.

줄리 프란시스 슈완스 컨슈머브랜드 부문장은 "슈완스 유통망을 통해 CJ제일제당의 제품들이 미국 전역에 공급되면서 양사가 더 큰 기회를 갖게 됐다"며 "CJ제일제당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식품제조 연구개발(R&D) 역량과 노하우가 슈완스의 영업력과 결합돼 냉동식품시장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갖고 글로벌 No.1 식품기업의 비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