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4분기부터 실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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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4분기부터 실적 성장"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0월 22일 0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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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해 4분기 실적 상승 구간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90만원으로 6.7% 하향 조정했다.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746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12.1%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565억원으로 12.2% 하회했다"며 "1공장 가동률 하락과 4공장 증설 관련 인건비 및 지급수수료 증가로 이익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4% 성장한 2949억원, 영업이익은 22.7% 증가한 693억원으로 전망된다. 4공장 증설로 인한 비용 증가 추세는 이어지겠으나,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개선효과 덕분이다.

김 연구원은 "4공장 증설로 인한 비용 증가가 이어져 올해 이익 전망치 하향은 불가피하지만 다음달 6일 미국 바이오젠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Biogen의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약물자문위원회 심사 결과 발표 후 수혜가 기대된다"며 "연말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2/3상 초기 결과 발표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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