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콕콕] 가족·지인 챙기기, '보험 선물'로 간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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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콕콕] 가족·지인 챙기기, '보험 선물'로 간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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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언택트(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소액단기보험 형태의 보험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커지고 있다.

이에 가족이나 지인에게 온라인 쿠폰 형태로 보험을 선물하는 '선물보험'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주로 보장 내역이 단순해 무진단, 무심사로 진행되며 온라인에서 간편한 본인 인증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보험사들은 비대면 추세를 주도하는 2030 세대와 부모님의 걱정을 염려하는 3040 세대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보험연구원 조사 결과 2030 세대는 보험 정보 탐색에서 온라인 의존도가 50% 안팎으로 나타났다. 4050 세대의 온라인 의존도는 25% 정도였다.

◆ 신한생명 '버스 스타트 트래블 선물보험'

신한생명 버스 스타트 트래블 선물보험(무배당)은 모바일로 간편하게 보험을 선물할 수 있는 상해보험이다. 만 19세 이상 60세 이하 누구에게나 선물할 수 있다. 보험료는 연령 무관 남자 9900원, 여자 5200원이다.

이 상품은 △임신·출산 △취업·결혼·사업 △여행 등을 하는 친구나 지인에게 모바일로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상해보험이다. 1년간 재해사망 1000만원, 재해골절 5만원, 재해수술 10만원을 보장한다.

선물을 보내는 사람이 신한생명 인터넷보험 웹사이트나 신한플러스 웹사이트에서 보험료를 결제하면 받는 사람에게 선물 베시지 연결주소(URL)가 전송된다. 수신자가 URL에 연결해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보장이 시작된다.

◆ 캐롯손해보험은 '부모님 안심 기프트(Gift)보험'

이 보험은 보험계약자인 자녀가 청약부터 보험료 납입까지 간편하게 가입 후 부모님께 선물로 드릴 수 있다. 가입 과정에서 부모님 주민번호 등의 피보험자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돼 간편하다.

피보험자를 부, 모, 부모 3가지 중 하나로 선택하면 보험금 지급처가 부모님으로 자동 설정된다. 실제 청구 시 자녀에게 발송되는 링크를 전달받아 지급처, 계좌번호 등의 정보를 입력하고 가족관계확인서 등으로 관계 증빙후 바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부모님 안심 기프트보험의 담보는 골절·화상진단비(20만원)의 기본 담보와 골절·화상수술비(20만원), 피싱 해킹(100만원)의 특약담보로 구성돼 있다. 보험료는 부모님 1명당 1만원(일시납)이며 1년동안 보장된다.

상해 담보의 경우 기존에 가입한 실손보험 등과 중복 보장이 가능해 발생 금액에 따라 즉시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다. 피싱해킹 담보도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배상 받는 금액을 제외한 모든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 페이코 '골프보험'

이 상품은 '간편결제 앱'을 통해 선물할 수 있는 보험이다. '페이코' 앱에서 상대방 전화번호를 입력해 보험 상품을 선물하면 받는 사람은 간단한 정보를 입력해 보험에 등록할 수 있다.

보험 선물하기는 골프보험에 우선 적용됐다. 페이코가 MG손해보험과 선보인 'PAYCO 골프보험'은 연령·성별 상관없이 하루 보험료 5000원으로 라운딩 중 발생하는 각종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보장한다. 특약 가입 시 홀인원 축하비용도 보장한다.

이용자 본인이 직접 가입하는 것은 물론 최대 4명까지 단체 선물이나 동반 가입도 가능하다. 보험료는 보내는 사람이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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