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마다 다른 구강 상태, 임플란트 신중한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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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마다 다른 구강 상태, 임플란트 신중한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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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이케어치과 이원희 대표 원장
▲광명역 이케어치과 이원희 대표 원장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소하동에 거주하는 정세영(37세, 가명) 씨는 몇 주 전부터 치아가 욱씬거리는 느낌을 받았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치과 방문을 미뤘다. 하지만 최근 음식을 씹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껴 광명역 치과에 방문한 결과 치아 손상에 심해 발치를 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 씨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치아에 통증을 느끼면서도 치료를 미루고 병원에 내원하지 않을 경우, 결국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 문제는 치아 발치 이후다. 치아가 빠진 자리를 그대로 둔다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저작기능이 떨어져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등 소화기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미적인 요인에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치아는 발음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끼치는 만큼 일상생활의 불편을 끼칠 수 있다.

이외에도 치아가 빠진 빈 공간으로 다른 치아들이 쏠리는 경향이 있다. 이는 결국 다른 치아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발치된 자리를 메우는 등 적절한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대안으로는 '임플란트'가 있다.

임플란트는 인공 치아의 식립을 통해 상실된 치아를 수복하고, 건강한 구강을 가지게 하는 치료다. 제2의 치아라고도 불리며, 잇몸뼈에 바로 식립이 되어 상실된 치아의 기능 회복뿐만 아니라 주변 치아의 치열과 기능을 올바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임플란트는 환자마다 구강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치료를 받으면서 수술 중 감염이 발생하거나, 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않고 음주나 흡연 등 사후관리에 소홀하게 되면 재식립을 받아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임플란트 재수술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문성 높은 치과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임플란트는 정밀 진단이 우선되는 만큼 첨단 장비로 꼼꼼한 확인이 가능한 곳을 택해야 하며, 검증받지 못한 재료를 사용하거나 약한 재료를 사용할 경우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이 또한 주의해야 한다.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혹 잇몸뼈 양이 부족하거나, 잇몸이 건강하지 못한 상태라면 식립이 힘들 수 있는데, 만약 이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식립을 진행하면 인공 기둥이 밖으로 노출되거나 흔들리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공치아라고 해서 관리에 소홀하게 되면 염증이나 통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술 이후에는 주기적으로 내원하여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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