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국제 해상 물류 플랫폼 기업 ㈜콤라인이 2020년 경기도 공유기업 발굴 육성사업에 참여했다.
콤라인이 운영 중인 플랫폼은 '쉬핑가이드(Shippingguider)닷컴'이다.
해당 플랫폼은 전 세계 대양에 있는 실시간 선박의 위치 정보 및 항만 7km 내에 입항해 있는 선박의 실시간 이동 현황을 AIS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
화물주 및 운송대행사 등은 'Search For Biz(수출입 적합 선박 찾기 서비스)'를 통해 운반에 가장 적합한 선박을 검색할 수 있고, 'Port Charge Calculator(항비 자동 계산기)'를 통해 선박의 총톤수(GRT)와 흘수(DRAFT)만 입력하면 항비를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운항 목적지, 도착 예정일자 와 선박의 길이 (LOA), 건조 년도(BUILT) 등 선박의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선하증권(Congen B/L)도 발행 가능하다.
인천, 평택, 당진 등 주요 국내 항구에서 항해하는 여객선, 낚시배의 위치를 앱에서 제공하고 있어 선박물류 비즈니스인 이외에 관광객에게도 여행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 세계 항만의 위치 및 지리적 특성, 로컬 선박 대리점 정보, 여객선 및 바다 낚시배 등 50만여 척의 선박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선박 제원, 선박 소유자, 운항자 정보 등의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터넷 및 앱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해당 서비스는 현재 3개의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쉬핑가이드닷컴은 개발 완료된 플랫폼 이외에도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 부정기선의 용선 선박 찾기 서비스 등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콤라인 조경래 대표는 "선적 물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몰을 론칭하고 풍부한 해운 경험을 살려 물류 중개 플랫폼 사업을 점차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바다낚시배 중개 플랫폼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