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옵티' 사태에 여야 공방…김태년 "공작수사 단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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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옵티' 사태에 여야 공방…김태년 "공작수사 단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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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좌), 김태년 원내대표(우)(사진=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좌), 김태년 원내대표(우)(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정치권의 뇌관인 라임·옵티머스 사태로 여야의 공방이 걷잡을 수 없이 격화된 가운데 여당이 반격에 나섰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에 대해 검찰의 '수사농단' 의혹이라고 지칭하며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다.

현재 여권은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 의혹을, 야당은 법무부의 수사 방해 의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수사 과정에서 범죄가 드러난 사람이면 누구든 가리지 말고 엄히 처벌해야 한다"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검찰의 비위와 공작수사 의혹도 철저히 수사해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을 공수처 강행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여당의 노림수를 경계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공수처에서 수사해야 한다는 여당 제안은 뜬금없다"며 "떳떳하면 특검 임명에 합의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역시 "특별검사에 의한 재수사가 불가피하다"며 "흰 쥐든 검은 쥐든 나라의 곳간을 축내고 선량한 국민의 돈을 갈취한 쥐새끼가 있다면 한 명도 남김없이 색출해 모두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 지지율은 충청권(13.4%포인트↓)·대구경북(7.5%포인트↓), 20대(10.5%포인트↓)·40대(8.7%포인트↓), 진보층(10.5%포인트↓)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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