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한국인 타자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 진출한다.
탬파베이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2로 이겼다.
이에 따라 탬파베이는 1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최지만은 이날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냈다.
최지만은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다. 앞서 2001년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9년 박찬호(필라델피아 필리스), 2018년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는 전부 투수였다.
오는 19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차전에서 다저스와 애틀랜타 중 승자가 탬파베이와 우승 반지를 두고 겨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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