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오늘부터 전국 유·초·중·고교의 등교 인원 제한이 학생 3분의 2로 완화된다. 대부분 지역의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19일부터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을 유·초·중 3분의 1 이하(고교는 3분의 2 이하)에서 3분의 2 이하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된 데 따른 조치다.

교육부는 학력 격차, 돌봄 공백 우려 등으로 등교 확대 요구가 컸던 점을 고려해 과대 학교·과밀 학급 등 수도권 학교의 등교 인원 제한을 3분의 2로 엄격히 적용한다. 나머지 지역은 여건에 따라 조정한다.

반면 비수도권 지역 학교 상당수는 자체적으로 정한 과대 학교, 과밀 학급 기준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전교생 매일 등교 방침을 세웠다.

서울시교육청은 초1은 매일 등교할 수 있게 하고 2∼6학년은 주 2∼4일 등교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학교 역시 1학년을 위주로 등교 일수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초1∼2는 매일 또는 주 4회 등교를 추진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초1은 매일, 중1은 주 3회 이상 등교하도록 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부와 교육청의 각종 지원 사업이 학교에서 보다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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