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코나 전기차(EV)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전 3시 40분께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 주차된 해당 차량에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자는 펑 소리가 났으며 차 뒷부분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였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2018년식이며 차량 소유주는 전날 오후 10시 남양주 와부읍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 주차한 뒤 충전기 케이블을 연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소유주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018년 출시된 코나 전기차의 화재 발생 건수는 국내 9건, 해외 4건 등 총 13건이다. 지난달 26일 제주와 지난 4일 대구에서도 충전 중이던 코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현대차는 지난 16일부터 코나 전기차 2만5000여대를 리콜 진행 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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