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로비 의혹' 우리은행 "허위사실, 강경대응하겠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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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로비 의혹' 우리은행 "허위사실, 강경대응하겠다" 분노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0월 16일 2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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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 입장문에 반박한 우리은행
사진= 우리은행
사진= 우리은행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우리은행은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 사태' 주범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옥중 입장문을 통해 '펀드 판매재개 관련 청탁을 위해 우리은행 행장, 부행장에 로비했다'고 말한 데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우리은행은 16일 보도 해명자료를 내고 "라임펀드 관련 피의자가 입장문을 통해 '펀드 판매재개 관련 청탁으로 우리은행 행장, 부행장을 로비했다'고 적시한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임펀드 환매 중단 이후 재개한 사실이 없다"며 "우리은행은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으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라임펀드 판매 재개 관련 청탁으로 우리은행 행장 로비와 관련해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 등에게 수억원을 지급했다"며 "실제 우리은행 행장과 부행장 등에 로비를 했고 검찰에 이야기했지만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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