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사회적 책임투자 '앞장'...친환경 투자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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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사회적 책임투자 '앞장'...친환경 투자 활성화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0월 15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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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금융상품 공급 주력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회적 책임투자(SRI)에 앞장서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고객들에게 SRI를 중심으로 사회적 기업과 기후 변화 대응 목적의 친환경 금융상품을 공급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사회적 책임투자의 일환으로 SRI 채권 발행을 진행했다. SRI 채권은 발행 대금을 친환경, 친사회적 목적을 위해서 사용하는 채권으로 최근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발행이 증가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전 세계 증권사 최초로 해외 공모 달러화 3년 SRI채권을 발행했다. 5년 선순위채도 함께 발행했다. 그 중 3년물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증권사 최초로 발행된 SRI 채권이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 건물 투자, 중소기업 지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택 공급사업 등에 사용한다.

한국계 해외채권 중 SRI 구조와 일반 선순위 구조 동시 발행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총 254개 기관이 발행 물량 6억달러 대비 약 7배에 가까운 40억달러 규모의 주문을 냈다.

최종 수요는 3년물과 5년물 각각 17억5000만달러와 22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산금리는 3년물 95bp(1bp=0.01%), 5년물 112.5bp로 확정했다. 투자자들이 매수 경쟁을 벌인 덕에 최초제시금리보다 각각 25bp, 27.5bp 절감했다. 쿠폰금리는 3년물 3.125%, 5년물 3.375%다.

미래에셋대우는 이 같은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글로벌 금융전문지 '더 애셋(TheAsset)'이 주관하는 '2019년 트리플 A 컨트리 어워즈(Triple A CountryAwards)'에서 올해 한국 기관이 발행한 해외 공모 채권 중 '베스트 FIG(FinancialInstitutionsGrop) 본드'로 선정된 것이다.

더 애셋은 미래에셋대우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사회적 책임 투자(SRI) 채권 시장에 새로운 투자 기회 제시는 물론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국내 기업 최초로 만기 구조를 다변화해 지속 가능 채권과 선순위 채권을 동시에 발행함으로써 새로운 발행 구조를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발행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는 2019년 4월 듀얼 트란쉐 구조로 사회적 책임투자(SRI) 채권과 선순위 채권 6억 달러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투자자 저변을 확대했다"며 "국제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증권업계에 사회적 책임투자의 새로운 기준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적인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자금조달 솔루션을 제공 중인 만큼 남은 4분기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속할 수 있는 금융 실현을 위해 투자시 수익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투자를 지향하고 있다"며 "4분기에도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투자 활성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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