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옵티머스 의혹'…전 금감원 국장 자택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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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옵티머스 의혹'…전 금감원 국장 자택 압색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0월 14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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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윤 전 국장 상대 김 대표에게 받은 돈 집중 추궁
▲ 금감원 본사
▲ 금감원 본사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모 전 금융감독원 국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지난 13일 윤 전 국장의의 자택을 압수수색을 한 데 이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윤 전 국장이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에게 A은행 등 금융계 인사들을 연결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윤 전 국장을 상대로 김 대표에게서 받은 돈의 대가성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4년 지역농협 상임이사로부터 '금감원 검사에 따른 징계수위를 낮춰달라'는 부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8년에는 모 업체 대표에게서 금융기관 대출알선 대가로 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구속기소됐다.

한편 윤 전 국장은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며,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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