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와 함께 K리그가 관중 입장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6일 열리는 강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1 25라운드 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K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애초 2월 29일 막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미뤄지면서 5월 8일 뒤늦게 무관중으로 개막했다.
지난 8월 1일 힘겹게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이 시작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령에 따라 8월 16일부터 수도권부터 순차적으로 무관중 경기로 다시 전환됐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지난 11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으로 프로축구는 2개월 만에 다시 관중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입장 관중은 경기장별 수용 가능 인원의 30%까지로 제한했다.
다만 프로축구연맹은 정부 시책보다 더 엄격하게 적용해 경기장별 수용 가능 인원의 25%만 입장시키기로 했다.
입장권은 온라인 사전예매로만 판매하며, 전 좌석을 지정 좌석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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