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소상공인, 평균 6개월 버텼다
상태바
폐업 소상공인, 평균 6개월 버텼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폐업한 소상공인들의 가게 유지 기간은 평균 6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따르면 폐업한 소상공인은 창업부터 폐업까지 평균 6.4개월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소상공인 재취업 프로그램 '희망 리턴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한 400명이다.

폐업까지 걸린 기간이 '3개월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8.3%로 절반에 육박했다. '4∼6개월'은 27.3%, '10~12개월'은 15.5%였다.

폐업한 소상공인의 부채는 평균 4030만원에 달했다. 금액별로 '2000만원 미만'이 67.8%, '2000∼4000만원'이 13.5%였다. '8000만원 이상'은 10.5%로 집계됐다.

폐업의 원인으로는 '점포 매출 감소'가 66.3%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개인 사정' 8.8%, '운영 자금 부족' 4.8%, '보증금·임차료 인상 부담' 3.0% 등이 있었다.

폐업 소상공인은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폐업 소요비용 지원'(42.4%)과 '폐업 관련 정보 제공'(25.5%) 등을 꼽았다.

한편 소상공인 폐업자는 2015년 79만명에서 2018년 100만명으로 3년 만에 20만명 이상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