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콕' 늘어…학생용 가구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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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콕' 늘어…학생용 가구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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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코로나19로 학생용 가구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유·아동 가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6%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리바트가 운영하는 키즈 특화 가구 브랜드 '포터리반 키즈'의 주방놀이용 가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 늘었다. 

일룸의 유·아동용 가구 역시 올해 1∼8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특히 지난 4~8월 일룸의 키즈 소파 '아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었다.

온라인 수업이 확산하면서 학습 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는 가구도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룸은 집에서 높이나 각도를 조절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상인 '모션 데스크'의 1∼8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고 전했다. 

한샘 역시 서재나 자녀방에 놓는 가구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7∼8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9월의 경우 121% 급증했다.

업계는 통상 학생용 가구는 신학기 시즌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성수기이나 올해는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늘면서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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