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추석 이후 등교수업 확대…분반 등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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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추석 이후 등교수업 확대…분반 등 방안 검토"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29일 2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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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 연합뉴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추석 연휴 이후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원격 수업이 장기화하면서 학습격차 등 문제가 실제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전면 등교는 어려운 만큼 어떻게 밀집도 기준을 지키면서 등교 날짜를 늘릴 수 있을지 교육청과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은 유·초·중 밀집도 3분의 1, 비수도권은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는 등교 방침이 다음 달 11일까지 예정돼 있다.

유 부총리는 "한 학급도 분반한다든지, 오전·오후반으로 시수를 조금 줄이면서 대면 수업 기회를 일주일에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으로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학교를 좀 더 많이 가서 대면 수업을 늘려야 된다는 방향으로 대체적인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만약 (밀집도)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게 되면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적어도 3일 이상은 나갈 수 있도록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고3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나 입시 준비로 학교에 매일 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되면 고1, 2학년은 매일 등교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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