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대신 결제 한 번만"…추석 연휴 '스미싱·보이스피싱'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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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대신 결제 한 번만"…추석 연휴 '스미싱·보이스피싱' 조심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29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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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정부가 추석 연휴를 맞아 딸·아들을 사칭해 온라인 결제를 유도하는 스미싱과 보이스피싱이 늘어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석 명절 등 상황을 악용한 허위 내용의 문자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딸과 아들의 이름을 사칭해 급하게 도움이 필요하다며 부모에게 문자메시지(SMS) 등으로 접근하는 유형이 대표적이다. 휴대전화를 잃어버려 컴퓨터를 이용해 문자를 보낸다며 급한 온라인 결제를 부모 휴대전화로 대신해달라고 부탁하는 식이다.

또 결제, 회원 인증 등의 사유로 피해자에게 주민등록증 사본, 신용카드 번호 등 개인·신용정보를 요구하는 것도 스미싱의 특징이다. 사기범은 피해자 휴대전화로 결제나 인증을 처리하기 위해 원격조종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하기도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부모는 자녀가 문자를 발송한 것이 맞는지 직접 통화해서 확인하고 카드사에 직접 결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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