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월 면세점 매출액 1조4000억 원…4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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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8월 면세점 매출액 1조4000억 원…4개월 연속 증가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29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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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구역
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구역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지난 8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1조4000억 원대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44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매출(1조2515억 원)에 비하면 15.3%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국내 면세점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작년 11월과 12월에는 연달아 2조2800억 원대를 기록했으나 올해 초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이 끊기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국내 면세점 총 매출액이 5월부터 1조 원대, 6월 1조 1130억 원, 7월 1조 2021억 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매출 상승세는 내국인와 외국인 면세점 이용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내국인 이용자는 51만7508명으로 올해 들어 첫 50만 명을 돌파하면서 607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는 귀국했던 유학생이나 주재원들의 출국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보따리상이 다시 들어오고 내국인 고객이 늘면서 면세점 실적이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시내 면세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사의 비용도 늘어난 상태"라며 "면세점 업황이 회복하려면 코로나 종식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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