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비대면 거래 ↑…무역 사기 2배 급증
상태바
코로나 여파로 비대면 거래 ↑…무역 사기 2배 급증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29일 09시 1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해외 무역 사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이 코트라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코트라 해외 무역관이 현지에서 접수한 무역 사기 피해 건수는 166건으로 1년 전(2018년 9월∼2019년 8월) 82건의 2배로 늘었다.

피해 금액(추정치)은 약 906만 달러(약 106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 무역 사기 발생 현황을 보면 서류 위조가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결제 사기(37건), 선적 불량(33건), 이메일 사기(2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33건으로 무역 사기 사례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유럽(32건), 중동(24건), 아프리카(17건)·중국(17건), 북미(16건) 등 순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