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신성빈혈치료제 JTZ-951 일본 신약허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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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신성빈혈치료제 JTZ-951 일본 신약허가 승인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28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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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JW중외제약이 국내 개발과 판매 권리을 보유하고 있는 신성빈혈치료제가 일본에서 시판허가를 취득했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재팬 타바코(JT)'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신성빈혈치료제 JTZ-951에 대한 제조·판매 승인을 받았다.

JTZ-951은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의 내부 생성을 활성화하고 철 대사를 담당하는 분자의 발현을 제어함으로써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다.

JT는 일본에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투석을 받기 전 단계와 투석 단계의 신성빈혈 환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52주까지 JTZ-951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6년 JT와 JTZ-951에 대한 국내 개발과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월부터 국내 20개 종합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신성빈혈이란 신장에서 원인이 돼 생기는 빈혈로 만성신장병(CKD) 환자에게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다. 현재 국내 신성빈혈 치료제 시장은 약 800억원으로 추정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빈혈 환자들은 체내 산소 공급이 부족해 일상생활 활동성이 저하돼 에너지 부족을 호소한다"며 "신성빈혈치료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JTZ-951의 국내 임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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