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주말과 추석 연휴(30∼10월 4일)가 징검다리로 이어진 '추캉스'(추석+바캉스) 첫날인 26일 관광객 방문이 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제주도 관광협회는 이날부터 추석 연휴 기간 항공권 예약률은 70% 이상이며 펜션 등 숙박업체와 렌터카 예약률도 40% 수준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휴 30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제주 협재해수욕장과 곽지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을 비롯해 사려니숲길과 한라산 등 자연 관광지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제주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 2만7000여 명이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다. 도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가 제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이날부터 제주 전역에 방역 특별 행정 조치를 시행한다.
특별 행정 조치 시행에 따라 이날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4일까지 제주 국제공항과 제주항으로 제주에 도착한 방문객은 체류 기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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