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예쁘고 스타일리쉬한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
상태바
[시승기] 예쁘고 스타일리쉬한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안함과 실용성, 스타일까지 겸비한 도심형 데일리 SUV
아산 지중해마을에서 깜찍한 모습을 자랑하는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 사진=이범석 기자
아산 지중해마을에서 깜찍한 모습을 자랑하는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 사진=이범석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진짜 예쁘고 깜찍한 스타일리쉬 SUV가 있다.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Citroën C3 Aircross SUV)는 플래그십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SUV'와 함께 시트로엥의 글로벌 SUV 라인업 강화 전략을 이끄는 핵심 모델로 편안함과 실용성 그리고 스타일까지 모두 갖춘 도심형 데일리 SUV다.

시트로엥의 브랜드 슬로건 'Inspired by YOU'에 따라 편안함이라는 핵심 가치에 스타일과 실용성까지 갖춘 밀레니얼 세대의 소형 SUV가 'C3 에어크로스 SUV'다.

처음 만난 빨간색의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는 짧고 높은 보닛에 강인함을 상징하는 전후 스키드플레이트와 커다란 휠하우스로 SUV 본연의 비율과 견고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LED주간주행등까지 이어진 '더블 쉐브론' 엠블럼과 헤드램프, 3D효과의 리어램프, 공기흡입구를 둥근 사각형으로 디자인하면서 시트로엥만의 패밀리룩이 완성됐다.

챠량 내부는 인테리어 및 공간 활용성 극대화를 위해 기획부터 설계, 세부 디자인, 제작 등 전 단계에 걸쳐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Citroën Advanced Comfort®) 프로그램'이 적용돼 거실같이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운전자와 동승자를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하면서 모듈형 디자인을 통해 공간 활용도까지 높였다.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는 2030세대 중 특히 여성고객에게 인기가 있는 모델이다. 사진=이범석 기자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는 2030세대 중 특히 여성 고객에게 인기가 있는 모델이다. 사진=이범석 기자

연한 그레이 패브릭과 오렌지 컬러 포인트 조합의 '메트로폴리탄 그레이 앰비언스'가 기본으로 적용됐고 시승을 한 샤인 트림에는 시트와 스티어링 휠, 대시보드까지 오렌지색의 가죽이 적용된 '하이프 콜로라도 앰비언스'를 적용해 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더블 쉐브론' 엠블럼과 헤드램프, 3D효과의 리어램프, 공기흡입구 등 외부 디자인에 적용된 둥근 사각형의 그래픽 요소가 스티어링휠과 에어컨 송풍구, 도어트림, 손잡이 등에 적용되면서 시트로엥만의 개성 있는 통일성을 유지했다.

특히 공간 활용도에서는 MPV 명가 시트로엥답게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공간 활용성이 돋보였다. 기본 410리터에서 520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트렁크는 뒷좌석을 완전히 접을 경우 최대 1289리터까지 넓어졌고 최대 2.4m까지 확장돼 차박을 할 경우 여유로움까지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완전히 접을 수 있는 조수석과 각도 조절 및 슬라이딩, 폴딩까지 가능한 6:4 분할형 뒷좌석, 접어서 스키 등 물건을 싣거나 컵홀더나 팔걸이로 활용 가능한 2열 가운데 좌석, 탈부착식 트렁크덮개 등 모듈형 디자인의 강점이 곳곳에 묻어 있었다.

이 외에도 1.5리터 물통이 들어가는 글러브박스는 에어컨을 켤 경우 쿨링 기능까지 제공됐고 도어 하단의 수납 공간 또한 1.5리터 물통이 들어갈 정도로 넉넉하게 제작됐다.

7인치 터치 스크린 7인치 멀티 터치 스크린을 통해서는 에어컨, 음악 등 기본 설정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고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를 지원하는 시트로엥 미러스크린이 기본 탑재됐다.

다만 자동차 네비게이션에 익숙한 중장년 층에서는 네비게이션 부재로 인한 불편함이 단점으로 꼽힐 것으로 보였다.

주행을 시작하자 1.5리터 BlueHDi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EAT6)의 조화에 한 번 더 놀랐다.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의 내부 역시 곳곳에 위치한 수납공간과 아기자기한 디자인들이 눈에 콕콕 박힌다. 사진=이범석 기자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의 내부 곳곳에 위치한 수납 공간과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눈에 콕콕 박힌다. 사진=이범석 기자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1kg·m의 안정적인 주행 성능에 실사용영역인 1750rpm에서 형성되는 최대토크와 시트로엥 특유의 민첩한 핸들링은 도심과 야외활동을 모두 만족시키는 경쾌한 가속감과 움직임을 구현했다.

아울러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하는 SCR 시스템(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은 강화된 WLTP 기준을 만족 시켰다. SCR시스템은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입자 필터) 기술이 조합돼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줄이고 미세 입자 제거율을 99.9%까지 높여주는 장치다.

최대 14가지의 주행 보조 장치 탑재로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편의성을 갖춘 'C3 에어크로스 SUV'에는 일반도로, 눈, 진흙, 모래, ESP 오프 등 노면 상황에 따라 구동력과 제동력을 조절하는 '그립 컨트롤®'이 탑재돼 지형과 기상 조건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주행을 도왔다.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는 SUV 본연의 비율과 브랜드 특유의 컬러조합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안함에 대한 시트로엥의 노하우를 담은 다재다능한 실내공간 확보와 지형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경쾌한 주행 성능이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최대 14가지의 주행보조시스템을 장착, 차급을 뛰어넘는 무한 매력을 발산하는 도심형 데일리 SUV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중년보다 젊은 2030세대에 최적화된 자동차로 강추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