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SK텔레콤은 25일 추석을 앞두고 1000여개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8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경영 위기감이 높아진 협력사의 추석 자금 유동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다양한 협력사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언택트 시대의 바람직한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04년부터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금지급바로는 프로그램에 가입한 협력사에게 대금 결제액 규모에 관계없이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또 이달부터 3개월간 협력사와 함께 '비대면 채용박람회'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200여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 '비대면 동반성장 CEO 포럼'을 개최해 협력사 CEO들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산업 전망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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