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회복 국면과 생활용품 호조 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에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기존 167만원에서 175만원으로 4.8% 상향 조정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3120억원으로 컨센서스인 3125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률 하락이 1.3%포인트에 그치고 생활용품 부문 수익성이 3.2%포인트 개선되면서 전체 영업이익률도 전년과 유사한 15.8%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한국 면세점 산업이 중국 따이공 위주로 회복하고 있고 중국 최대 성수기를 맞아 LG생활건강 화장품도 점진적으로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생활용품도 위생용품 수요 확대와 바디·헤어케어, 더마코스메틱 강화 등 퍼스널 케어 사업 확대에 힘입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온라인 채널 고성장으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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