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SC제일토스소액대출' 출시…씬 파일러 위한 간편 소액 신용대출
상태바
SC제일은행 'SC제일토스소액대출' 출시…씬 파일러 위한 간편 소액 신용대출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24일 13시 2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C제일은행, 토스에 소액 신용대출 심사 위탁, 토스는 자체 신용모델로 심사 업무 수행
사진=SC제일은행
사진=SC제일은행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SC제일은행은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공동으로 개발한 소액 단기 신용대출 상품인 'SC제일토스소액대출'을 지난 23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금융위원회가 도입한 지정대리인 제도를 활용한 것으로 은행권에서는 처음 출시되는 위탁 심사 대출 상품이다.

지정대리인 제도를 통해 금융회사는 예금, 대출 심사 등 고유 업무를 핀테크 기업에 위탁할 수 있고 핀테크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개발해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해당 서비스를 최대 2년 간 시범 운영할 수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금융위로부터 지난 해 3월 제 2차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됐으며 SC제일은행과 함께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SC제일토스소액대출은 SC제일은행이 토스에 고객 심사 업무를 위탁하고 토스의 심사 과정을 통과한 고객에게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때 대출 심사는 토스가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모델이 활용되기 때문에 신청부터 실행까지 약 3분 이내로 신속하고 간편하게 진행된다.

2년 간의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총 50억 원 내에서 운영된다. 고객 1인 당 10만 원 단위로 최대 50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 기간은 1개월이다. 대출을 희망하는 고객은 토스 앱에 접속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토스의 신용평가 모델은 이용자가 토스에 등록한 계좌, 카드, 보험 등 토스 금융 서비스 사용 이력을 기반으로 한다. 따라서 대학생 주부 사회초년생 등과 같이 기존 금융권 거래 실적이 없거나 신용 정보도 풍부하지 않아 은행권 대출을 이용하기 쉽지 않은 금융 수요자(씬 파일러•Thin Filer)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형기 SC제일은행 디지털/퍼스널뱅킹사업부 상무보는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이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금융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홈페이지 또는 고객컨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