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지주 회장 '사람 중시 디지털 농협금융' 비전 달성 의지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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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농협지주 회장 '사람 중시 디지털 농협금융' 비전 달성 의지 드러내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24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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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생태계 전체를 '고객'으로 연결(Align)하는 'DT로드맵 고도화' 계획 수립
사진=NH농협금융지주
사진=NH농협금융지주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사람 중심의 디지털 농협금융' 비전 달성 의지를 드러냈다.

김 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 화상회의실에서 계열사 대표가 참여하는 '최고경영자협의회' 겸 '2020년 제4차 농협금융 DT추진 최고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회장은 DT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전 계열사 디지털 생태계의 정체성, 인프라, 지원동력을 고객으로 연결하는 'DT 로드맵 고도화' 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DT로드맵 고도화' 계획은 지난 7월 경영성과분석회의 시 제시된 '플랫폼 경쟁력 = 고객 X 데이터 X 신뢰'라는 전제하에 전사 디지털 생태계 모델을 '고객' 관점에서 종합점검하고 세부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전사 DT를 '고객'으로 연결했다.

김 회장은 이번에 수립된 'DT로드맵 고도화' 계획에 따라 DT과제를 조정하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조직개편에 반영하여 실행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지주의 역할을 타 업종 제휴 등 외부자원 활용, 공유자원 관리, 범농협 협업으로 명확히 하여 'DT로드맵 고도화'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모두 이번 협의회의 화두는 단연 '고객'이었다며 'DT로드맵 고도화'를 통해 미흡했던 디지털 생태계 모델을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각사의 디지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 DT가 본궤도에 올라 순항하고 있으나 이제는 고객접점, 고객경험을 둘러싼 금융서비스 회사 간의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것"이라며 "고객중심, 고객감동을 넘어 고객에 집착한다는 소리를 듣는 수준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금융사의 경쟁력이 완전히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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