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콕콕] 1살부터 30살까지 '어린이보험'으로 든든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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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콕콕] 1살부터 30살까지 '어린이보험'으로 든든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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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보험 보장 내용이 전반적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어린이보험의 보장은 확대되는 추세다. 예전에는 말 그대로 0~15세 '어린이'들을 위한 보험을 선보였다면 최근에는 30살까지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 나왔다.

이는 젊은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전략이다. 건강 및 노후에 관심이 높은 4~50대에 비해 2~30대는 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편이기 때문이다.

어린이보험은 일반​ 성인형 플랜과 비교했을 때 저렴한 가격 등 다양한 장점이 있어 훨씬 더 효율적인 보험 준비가 가능하다. 단 보험사마다 보장 내용이 달라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

◆ 한화생명 'LIFEPLUS(라이프플러스) 어른이보험'

한화생명의 라이프플러스 어른이보험은 가입연령을 기존 0~19세에서 0~30세로 확대했다. 이 상품은 어린이는 물론 대학생, 2030세대 사회초년생, 갓 태어난 자녀를 둔 초보 부모 등 젊은 나이에 합리적인 보험료로 다양한 보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출시했다.

가장 큰 특징은 72개의 특약으로 개인별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원하는 특약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암에 대한 90일의 면책기간을 없애 고객이 가입 직후부터 전액 보장받도록 했다.

1년 이내 암 진단 시 보험금을 삭감하는 조건도 삭제됐다. 여기에 △암(유방암,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제외) △뇌출혈·뇌경색증 △급성심근경색증진단 △소액암(유방·초기 이외 갑상선) 진단 등 4개 특약에 대해 해당 질병에 걸리지 않고 생존 시 보험료를 환급해준다.

◆ 삼성화재 '꿈이 자라는 어린이보험'

이 상품은 20년 또는 30년 주기로 100세까지 자동 갱신되는 자동갱신형 구조로, 평균 2~4만원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기존의 100세 만기 비갱신형 자녀보험 상품은 고연령의 위험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미리 납입하는 구조로 통상 8~10만원 수준이었다.

이 상품은 특히 가을·겨울철 영유아부터 청소년기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독감(인플루엔자) 관련 보장을 신설했다. 독감으로 진단받고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한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최대 20만원까지 보장하며, 독감으로 입원 치료를 받을 시 30일 한도로 하루 최대 3만원까지 보장한다.

보험료 납입면제와 환급지원(페이백) 기능도 탑재했다. 보험기간 중 일반암과 유사암을 비롯한 8가지 보험사고 발생 시 향후 납입해야 할 보장보험료에 대해 면제가 가능하다. 또 보험료 환급지원 특약을 추가로 가입했을 경우 이미 납입한 보장보험료도 돌려받을 수 있다.

단, 가입 가능 연령 폭이 0세부터 15세로 다소 좁은 편이다.

◆ 캐롯손해보험 '9900 어린이보험'

캐롯 9900 어린이보험도 0세부터 15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전 연령 월 9900원의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한 대신 보장 기간이 3년으로 짧다.

이 상품은 보장 기간동안 상해후유장해(최대 500만원)를 비롯한 입원일당(하루 최대 3만원), 응급실 내원 진료비(하루 최대 5만원) 및 깁스 치료비, 수술비용 등 14개 항목을 연령에 따라 차등 보장한다.

아울러 응급실 내원, 입원일당, 화상·골절 진단비 등 어린이보험에서 자주 발생하는 의료 케이스 위주로만 선별해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아울러 기존 어린이 보험과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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