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임신영 기자] "기억에 남는 특별한 날을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천호1동에서 지난 22일 저소득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일파티를 열어드리는 'HAPPY 천1 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HAPPY 천1 DAY' 행사는 천호1동이 강동노인종합복지관 등 12개 민간기관과 함께 추진하는 민‧관협력 복지사업으로 지난 8월부터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생일을 맞은 독거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 이웃을 찾아가 생일파티를 열어드리고 있다. 

당일 행사에는 천호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3명의 저소득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생일케이크, 꽃다발, 생일선물을 전달하며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해드렸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생일을 맞은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의 어린이에게 생일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하고 축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생일 주인공이었던 어르신은 "홀로 산 지 오래 되다 보니 생일도 의미 없이 혼자 쓸쓸히 보냈다"며 "동주민센터에서 이렇게 생일을 챙겨주니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임성혁 천호1동장은 "지역사회의 복지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이웃 주민에 대한 사소한 관심으로 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을 모시고 간단한 생일상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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