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6개 사업권 또 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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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6개 사업권 또 유찰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22일 2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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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신규 사업권 재입찰 결과 대상 사업권 6개 모두가 유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면세업 장기 불확실성에 업체들이 참여를 꺼린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대상 사업권이 전부 유찰된 첫 사례다. 이에 따라 인국공은 오는 23일 입찰전에 대해 재공고할 계획이다.

이번 입찰에는 화장품과 향수를 판매하는 DF2와 주류·담배·포장식품을 판매하는 DF3, 주류·담배를 파는 DF4, 패션·잡화를 판매하는 DF6 등 대기업 사업권 4개와 중소·중견기업 사업권 2개(DF8/DF9)가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DF2 구역에는 아무도 입찰에 나서지 않았다. 나머지 구역에 대기업 면세점 사업자 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입찰했지만 각각 다른 사업권에 입찰, 해당구역에서 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다. 신라면세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입찰에 아예 참여하지 않았다.

전 세계 공항 면세점 중 매출 1위였던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은 한때 면세점 대표들이 직접 입찰 프레젠테이션에 나설 정도로 선호도가 높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면세점들은 인천공항에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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