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급증하는 시기… 안구건조증 주의보"
상태바
"재택근무 급증하는 시기… 안구건조증 주의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최근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통해 집에서 생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동시에 재택근무, 온라인 강의 등의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생활이 이어지면서 눈의 피로감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 PC 등 디지털기기와 밀접한 생활패턴은 눈의 건조함과 피로를 누적시켜 학습 및 업무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기 쉬운 조건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눈물막의 질환으로 주로 눈이 뻑뻑하고 시린 증상을 동반한다.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을 비롯해 눈이 타는 듯한 작열감,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각막이 손상되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발생률이 높은 만큼 재발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제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는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하여 눈이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심한 경우에는 안과에 내원하여 눈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안구건조증 치료 이후에는 눈 건강관리를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은 피하고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사용해 적정 습도를 맞추는 것이 좋다. 또한 눈을 의식적으로 깜빡이는 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남 밝은미소안과 강일봉 대표원장은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안구건조증 발생률이 높아진다"며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는 것을 피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