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배우 김남희가 맥도날드 CF로 부성애를 보여줬다.

한국 맥도날드 측은 21일 김남희를 새로운 CF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히며, 새로운 맥도날드 CF를 온에어했다.

공개된 CF 속 김남희는 늦은 밤 드라이브 스루를 방문해 속삭이듯 작은 목소리로 햄버거를 주문했다. 직원은 그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으나, 김남희가 픽업 창구에 도착하자 그 이유를 알게 됐다.

김남희가 운전하는 차 뒷좌석에는 아이가 자고 있었고, 아이가 깰까 봐 작은 목소리로 햄버거를 주문했던 것이다. '아빠' 김남희를 바라보며 맥도날드 직원은 미소를 짓고, 아내와 함께 햄버거를 먹다가 아이가 깬 것을 뒤늦게 확인한 그의 표정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김남희의 소속사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남희가 최근 가족애가 드러나는 여러 CF들로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짧은 순간 안에서도 CF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서를 편안하게 전달하는 김남희의 연기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김남희는 tvN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을 통해 안방극장에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MBC '봄이 오나 봄',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났고 넷플릭스 '스위트홈'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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