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비상대응체계 유지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정부가 오는 25일 '추석 특별방역기간'(9.28∼10.11)에 적용할 구체적인 방역 조치를 발표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일정을 공지했다.
정부는 추석을 맞아 국민 이동이 급증하는 시기(9.30∼10.4)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이후 2주간은 방역 수위를 2단계 이상으로 높여 대응할 계획이다.
윤 총괄반장은 이날 "추석 특별방역 기간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보다 강화하겠다"며 "구체적인 범위와 내용은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생활방역위원회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방역기간은 가을철에 코로나19의 유행을 다시 맞을지 아니면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 수 있을지를 결정할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특히 이번 추석 연휴가 올 가을·겨울철 코로나19의 확산 여부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보고 연휴 기간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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